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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가 주최하는 ‘2016 제3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이후 브릿지 페스티벌)의 폐막식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의 엘림홀에서 진행됐다.
브릿지 페스티벌은 전국 대학의 예비 연극인이 안정적으로 연극계 안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5일 시작해 한 달여간 펼쳐진 이번 행사는 총 11개 학교에서 20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33회 공연, 2000 여명이 관람했다고 서울연극협회 측은 전했다.
이어 △남자연기상 청주대학교 고동옥·청운대학교 윤상원 △여자연기상 평택대학교 정미형·국민대학교 콘서바토리 김혜림 △스태프상-음악작곡 부문 호원대학교 ‘, ( )’(쉴 사이) △스태프상-무대미술 부문 국민대 콘서바토리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상명대학교 ‘무진리’ △심사위원 특별상 경복대 ‘올모스트 메인’ △인기상 국민대학교 콘서바토리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조직위원장인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대학로 현장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년 전 브릿지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이번 축제가 서로 교류하며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릿지 페스티벌은 미래의 연극인 발굴을 위해 서울연극협회 자체 예산으로 2014년 1월부터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