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7월 판매량으로는 최대인 12만7324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달 보다 6.7% 증가한 수준이다. 7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151만941대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폭스바겐 등은 평균 이상으로 판매했고, 도요타는 0. 6% 상승에 그쳤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7만10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6.0%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4.7%로 지난달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달 5만631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3.7%로 전달과 같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은 8.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7.7%에서 6월 8.2% 7월 8.4%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점유율 순위는 GM(18.0%), 포드(14.7%), 도요타(14.4%), 크라이슬러(11.9%), 혼다(9.7%), 닛산(8.7%)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