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들과 함께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종목을 추천했다.
◇ 엘피다 효과? SK하이닉스 복수추천..삼성계열사들 `눈길`
6일 SK증권과 현대증권은 이번주 주간추천종목으로 SK하이닉스(000660)를 꼽았다. 현대증권은 "엘피다 인수 리스크 해소에 따라 재무구조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D램가격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엘피다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사회에서 제동을 걸며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계열사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삼성SDI(006400)와 삼성화재(000810)는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았고, 삼성증권(016360), 삼성전자(005930), 제일모직(001300)도 유망주로 꼽혔다.
삼성화재의 경우 신임 CEO의 시장점유율 확대의지가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삼성계열사중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의 경우 충분히 싼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시로 2분기에만 800만대가 팔릴 것으로 보여 정보통신 부문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한국타이어(000240)와 CJ제일제당(097950), 현대제철(004020) 등은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며, 이익증가 국면에 진입한 대한항공(003490)은 가격메리트가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노와이어(07349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를 추천했다. 컴투스(078340)의 경우 히트작들이 인기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게임부문 경쟁력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특히 대우증권은 아바코(083930)에 대해 "실적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과매도 국면으로 주간추천종목에 올린다"며 "하반기 장비수주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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