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중국 라이신 공장 증설을 위한 유상증자 관련 비준을 취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중국 라이신 공장 증설을 위해, 작년에 인수한 심양길룡옥미생화유한공사의 1억달러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면서 "중국 정부로부터 비준 취득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증자 금액 1억달러는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2013년까지 라이신 생산능력 55만톤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중국 공장 증설에는 라이신 뿐만 아니라 성장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쓰레오닌 5만톤 생산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해외 바이오 사업에서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밀가루, 설탕 등의 소재 가격 인상 요인이 남아있어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모든 악재는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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