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80선 위협하며 출발..中·유럽 불안 고조

  • 등록 2010-11-17 오전 9:06:39

    수정 2010-11-17 오전 9:06:3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1% 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긴축 우려와 유럽 부채 문제가 불거지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77포인트(1.04%) 내린 1879.36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에서 불어온 조정 압력이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1.6% 이상 하락하며 중국과 아일랜드 불안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개인이 매수에 섰다. 외국인이 30억원대, 기관이 23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 순매수다.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현대건설(000720) 등이 급락하며 건설주가 3% 넘게 추락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기계 등도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빠지고 현대중공업과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줄줄이 내리는 등 시총 상위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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