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해물질 분석능력 `국제적 인정`

獨 튀프 라인란트로부터 유해물질분석 공인시험소 인증…연간 100억 절감효과
  • 등록 2009-10-12 오전 11:05:00

    수정 2009-10-12 오전 11:05: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유럽 최고권위 환경인증기관인 독일 `튀프 라인란트`로부터 유해물질분석 공인시험소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튀프 라인란트는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UL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환경인증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공인시험소 인증은 EU의 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Registration·Evaluation·Authoriz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에 지난해 말 규제대상으로 추가된 고위험화학물질 15종을 비롯해, 전자제품 사용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인시험소 지정에 따라 LG전자는 해당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제품에 대한 자체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안전기관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안하면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신뢰성 향상 등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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