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오 "美 NIH와 신종플루 백신 공동연구"

  • 등록 2009-08-11 오전 9:22:07

    수정 2009-08-11 오전 9:22:07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VGX인터(011000)내셔널 관계사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사는 11일 미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이노비오와 미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VRC , Vaccine Research Center)가 신종플루 백신 및 유니버셜플루(변종 플루) 백신 개발을 위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의 체결로 이노비오와 VRC는 전임상 동물 실험을 통해 DNA백신을 테스트하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과 예방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노비오는 독점 보유한 유전자전달장치와 기술을 제공하고, VRC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효력시험과 면역학적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전임상 실험이 완료되면 백신후보 물질을 선별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조셉김 이노비오 대표이사는 "VRC는 백신 연구와 임상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관"이라며 "이들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됨과 동시에 DNA백신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사용되는 DNA백신은 전량 VGX인터내셔널이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김병진 VGX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의 체결은 미국정부기관이 이노비오의 DNA백신 개발 기술과 VGX인터내셔널의 생산 기술을 인정한 결과"라며 "품질관리로 우수한 DNA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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