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예쁜 남자, 강한 여자가 늘고 있다.
인터넷 종합쇼핑몰 인터파크가 3년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화장하는 남성은 13%, 운동하는 여성은 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용 주얼리 시장은 2년 전보다 40%나 성장, 지난 7월에는 아예 남성용 주얼리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했다. 화장품 카테고리 이용자 중 남성 비중은 26%에 달한다. 13%에 그친 2004년과 비교할 때 남성화장품 구매고객은 2배, 매출액은 3.2배 증가했다.
여성은 스포츠용품을 더 많이 산다.
스포츠·레저 담당 김용태 매니저는 "아령과 덤벨은 2004년보다 여성구매율이 50% 이상 성장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스트레치 및 근력 운동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패션은 실루엣을 드러내지 않는 박시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흘러간다. 여성의류담당 이유리 매니저는 "톰보이룩과 댄디룩 등 매니시한 패션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