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일본 가전업체인
소니가 세계 주요 가전사중 처음으로 플래시메모리 디스크 기반 PC를 판매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내달 중 시장에 공개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낸드타입 플래시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새 PC는 16GB의 저장 용량을 가진다. 기존 PC보다 전력 소모가 15% 가량 적고, 어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PC 본체의 크기도 현재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진다. 신문은 `손바닥 크기의 PC`라는 의미의 `팜탑PC`라고 불리기에 충분할만큼 작고 가볍게 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니는 이와함께 `바이오(Vaio)` 브랜드 신모델 출시계획도 공개했다. 차세대 DVD 포맷인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C를 6월경 시판할 예정.
데스크톱 PC인 `바이오 타입 R`은 내달 17일부터 약 38만엔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노트북 PC인 `바이오 타입 A`는 내달 24일부터 시판되며 판매가는 약 40만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