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JP모건은 12일 월간 한국경제 전망을 통해 달러/원 환율이 6월에는 1300원, 12월에는 1250원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310원, 1280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모건은 최근 한국 거시경제 흐름 및 자금유입 동향이 원 강세를 이끄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한국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1330원에서 막힌 점도 원 강세 전망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도 해 6월에 달러/엔 환율이 138엔까지 상승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달러/엔은 이번달말 135엔까지 상승할 것이며 이것이 달러/엔 환율의 고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말 달러/엔이 128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모건은 "달러/원 숏 포지션에 우호적인 환경이 무르익고있다"며 "6개월 동안 엔/원 숏 포지션을 유지한 후 달러/원 숏 포지션으로 전환할 기회를 노리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