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 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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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엔 16일 도착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방문 이후 6개월 만이었다. 이번 순방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광물 등 경제외교에 주력했다. 그 결과 우라늄·텅스텐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핵심광물 파트너십 등을 맺는 성과를 냈다.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탈황설비·전력망 등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외교적으론 중앙아시아 3국은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중앙아시아 5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키즈스탄)과 내년 한국에서 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한동안 개각 등 국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