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김정은은 독재자…북·러, 안보리 결의 위반"

"푸틴, 북한 독재자 김정은 초청해 군사 협력 논의"
"무기 거래는 다수 안보리 결의 위반…유엔 멸시한 것"
  • 등록 2023-09-21 오전 8:45:22

    수정 2023-09-21 오전 8:45:22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지난주 러시아는 북한의 독재자(dictator) 김정은을 초청했다. 푸틴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군사적으로 협력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했으며, 김정은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위한 북한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지원’을 맹세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결의를 위반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이전은 여러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다. 그 어느 국가가 유엔, 그리고 유엔이 대표하는 바를 이보다 더 멸시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공개 논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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