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풍 ‘카눈’ 수해 복구…"침수 가전 무상 수리"

강원도 고성군, 대구 군위군 등 복구 활동
브랜드 상관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 무상
  • 등록 2023-08-14 오전 9:27:43

    수정 2023-08-14 오후 2:17:15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14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서비스 센터를 마련해 침수된 가전제품을 세척, 수리하는 등 복구 활동에 나섰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14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 주요 부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세척·수리를 받지 않고 그대로 가전을 말려서 사용하면 내부가 부식되거나 오물이 말라붙어 누전의 위험이 있다. LG전자는 화재나 누전 등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유의 사항도 적극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태풍 피해가 컸던 대구광역시 군위군에도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강원 고성군과 대구 군위군 외에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재해 복구 지원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 오송, 충북 괴산, 충남 공주 등에서도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수해 피해를 본 이웃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며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수해 피해를 본 가구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수해 피해를 본 가구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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