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인크코리아(373200)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7% 하락한 17억원, 매출액은 21.6% 증가한 13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매출 증가는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에 참여하면서 정보기술(IT) 모바일 응용제품 사업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84%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하인크코리아는 비엔티인터내셔널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IT 모바일 응용제품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비엔티인터내셔널은 애플 관련 국내 주요 1차 공급처인 자체 브랜드 ‘포지오(FOZIO)’를 중심으로 교육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용 액세서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큐텐 등에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해당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하인크코리아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바로다’ 상용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 협력을 통해 ‘부산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2022’에서 입장권 구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입장권 구매는 바로다 서비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IT 모바일 응용제품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3분기까지 전년도 전체 매출의 95.7%를 달성했다”며 “간편결제가 필요한 모든 곳에 바로다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바로다 생태계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