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원 공급시 2시간 이내 복구 전망"

  • 등록 2022-10-15 오후 7:28:04

    수정 2022-10-15 오후 7:28:0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카카오가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된 서비스 장애가 전원 공급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2시간 안에 모두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원 공급 재개 시 2시간 안에 카카오톡을 포함한 전체 서비스가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3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약 3시간 동안 먹통이 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연면적 6만7000여㎡)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 시설이다. 현재 해당 데이터센터는 불길이 대부분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SK C&C 측은 화재 발생 이후 안전을 위해 전원 공급을 차단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K C&C 측은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 중이어서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다수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일부 SK 관계사 대고객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대한 빨리 화재를 진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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