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9일에서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 참석해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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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는 유럽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암 학회다. 올해는 프랑스 현지와 온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ESMO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열고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 ‘베그젤마’(항암 항체 치료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학회 현장에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이날 포스터로 공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베그젤마가 유럽시장에서 조기에 안착하고, 남은 글로벌 허가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