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업우대 프로그램 강화…"추가 할인 제공"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 법인 단체 임직원에게 할인 혜택 제공
  • 등록 2021-04-05 오전 9:04:06

    수정 2021-04-05 오전 9:04:0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자사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기업우대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 법인 등록된 단체의 임직원에게 김포~부산, 김포~울산 등 내륙노선 탑승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할인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출장비를 절감하고 소속 임직원의 항공료 할인 복지혜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작돼 2만3000개 기업의 7만6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기업우대 회원이 추가 할인 등 실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중·주말, 비수기·성수기에 상관없이 어떤 항공편을 타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 적용도 기존 ‘고정할인제’는 실시간 할인율이 높은 특가 항공권 구매 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무조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는 ‘추가할인제’로 변경했다.

이용 횟수에 따른 등급도 기존 4개 등급에서 3개 등급으로 줄이고 등급별 혜택을 차등했다. 에어부산 ‘기업우대 프로그램’ 이용 실적 상위 30개 기업에게 부여되는 ‘AIRBUSAN 30’ 등급은 추가 할인 10% 혜택을 지원한다. 31위에서 90위인 차상위 60개 기업에게 부여되는 ‘AIRBUSAN 60’ 등급은 5%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기업 및 단체에게 부여되는 ‘WELCOME’ 등급은 3%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비즈니스로 일정이 유동적인 출장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상위 2개 등급 회원고객에겐 항공편 예약 변경 시 변경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모바일 등 온라인 뿐 아니라 공항 현장에서 여정 변경을 해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기존 예약항공편 출발 30분 전까지 예약을 변경 또는 취소하지 않고 미탑승하는 ‘노쇼(No-show)’ 고객에게는 예약 부도위약금(1만 5000원) 징수 후 수수료를 면제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더 실용적이고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인 기업우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과 단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편된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5일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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