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도 언택트 소비…티몬 식품·건강식 매출 증가

티몬의 타임커머스 관련 이미지(사진=티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장년층들의 식품 및 건강 관련 상품 모바일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50대이상 연령층의 모바일 쇼핑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주요 식품, 건강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12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식품 카테고리 가운데 50대이상 소비자들이 지난 1분기 가장 활발하게 쇼핑한 상품 군은 라면 등 간편식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가 늘었다. 홍삼 등 건강식품(140%)이 두번째로 높았고 생수 등 음료(128%)가 뒤를 이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던 신선식품류도 105%나 매출이 증가했다.

티몬 측은 언택트(Untact)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평소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던 50대이상까지 모바일 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티몬은 타임커머스를 강화하며 무료배송과 최저가 상품들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티몬이 선보이고 있는 타임커머스 매장은 총 35개에 이른다.

간편식과 신선식품 등을 선보이는 특가 매장도 마련했다. ‘집콕라이프’기획전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생활 필수용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가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매일 담당 상품기획자(MD)가 하루 50개 내외의 상품을 검수해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고 있다.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블랙쿠폰을 활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티몬은 회원 전원에게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구매액이 5만원 이상이면 4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슈퍼세이브 회원이라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00만원 이상 결제에 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블랙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 특가 매장 강화를 통해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고객들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하며 답답함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매 시간 티몬에 접속하더라도 원하는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