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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복합점포 1호점을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에 있는 대구은행 본점에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새로운 계열사로 편입하고,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복합점포를 비롯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사업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DGB금융그룹의 설명이다.
복합점포 1호점은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2층에 들어섰으며,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그니티(DIGNITY) BI를 반영한 DIGNITY 본점센터로 명명했다. 이 센터에서는 DGB대구은행 프라이빗 뱅킹(PB) 센터, 하이투자증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날 대구 달서구 월배동에서는 제2호 복합점포인 DIGNITY 월배센터의 개점식도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올 하반기 중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센터와 대구 북구의 DGB대구은행 제2본점 내에도 복합점포를 각각 열 예정이며, 향후 2022년까지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10여개 복합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태오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은 “향후 은행 고객기반이 우수하고, 금융투자 상품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이번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는데, DG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