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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회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 결선에서 힌데미트의 비올라 협주곡 ‘백조고기를 굽는 사나이’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2번’과 ‘녹스: 푸가 리브레’를 연주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 루오샤 팡이 차지했고, 2위에는 김세준과 중국의 쯔위 션이 올랐다.
김세준은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의 첫 한국인 입상자가 되어 영광”아라며 “손에 염증이 생겨 연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입상보다는 매 라운드 리사이틀을 준비한다는 마음과 누구의 음악이 아닌 나의 음악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세준은 현재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팀인 아벨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2019년 4월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벨콰르텟 제 3회 정기연주회, 2019년 6월 6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김세준의 단독 비올라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