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 통합

  • 등록 2016-05-17 오전 8:59:03

    수정 2016-05-17 오전 8:59:0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해외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러시아 운영 법인 두 곳을 하나로 통합했다.

17일 삼성전자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러시아 현지법인(SERC)과 삼성전자 러시아 서비스 법인(SRSC)이 합병했다.

러시아 현지법인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러시아 서비스 법인은 이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7년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은 총자산 5900여억원 규모이며 서비스 법인은 총자산 224억원으로 훨씬 작은 규모다. 때문에 현지법인이 서비스 법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다수의 현지법인이 판매법인과 서비스법인을 단일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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