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순방 기간 중에 청와대 소속 직원의 민망하고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 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심히 마음 상하신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무조건 잘못된 일로서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허 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피해자 본인과 가족 친지들 그리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이미 당사자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이 있었습니다마는 추후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숨기지도, 감싸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허 실장은 이남기 홍보수석이 귀국 당인인 지난 10일 소속 직원의 불미한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에 있어서는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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