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급유시설 "물의 일으켜 송구하다"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 나 있다" 발언 임원 파면
"사업자 내정설·특혜 의혹 사실이 아니다"
  • 등록 2012-07-31 오전 9:37:25

    수정 2012-07-31 오전 9:53:01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인천공항급유시설 운영권 민영화를 앞두고 대한항공(003490)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천공항급유시설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는 입장을 31일 밝혔다.

인천공항급유시설은 민자사업법에 의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다음 달 13일 청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새로운 급유시설 운영자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투명하게 선정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인천공항급유시설 소속 임원이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국회가 검증에 들어간 상태.

이에 대해 인천공항급유시설은 입장문에서 “소속 임원이 사실과 다른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게 됐다”며 “직원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였다고는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와 주무관청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기 그지 없다”고 언급했다. 물의를 일으킨 해당 임원은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급유시설은 이어 “일각에서 제기됐던 사업자 사전 내정설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급유시설은 이러한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정부 시책에 부합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모든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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