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형 스마트폰 LTE폰으로 바꾸면 10만원 지원"

갤럭시S 등 초기 스마트폰 LTE폰으로 기기변경 시 10만원 혜택
중고폰 보상정책 이용하면 최대 27만원 저렴하게 LTE폰 구매
  • 등록 2012-03-14 오전 9:32:13

    수정 2012-03-14 오전 9:33:1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2010년 초 `갤럭시S` 구매한 사람이 LTE폰인 `갤럭시 노트`를 사면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10년 초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이 동일 제조사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1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 LTE폰을 출시한 제조 4사(삼성전자·LG전자·팬택·HTC)와 함께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탭` 사용자는 갤럭시노트를 구매할 때, LG전자의 `옵티머스Z, 옵티머스원` 사용자가 옵티머스LTE를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팬택 `시리우스, 베가, 미라크` 사용자는 `베가LTE`를, HTC `디자이어, 터치HD2, 와일드파이어` 사용자는 `레이더4G`를 구매하면 된다.

추가 보상 혜택은 기기변경 신청 다음 달부터 단말기 할부금 등에서 누적 10만원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LTE폰을 구입한 매장과 구입 가격에 상관없이 일괄 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SK텔레콤만의 중고폰 보상정책인 `T에코폰 기기변경할인`도 중복으로 받게 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S 이용고객이 갤럭시 노트로 기기를 변경하면 LTE 보상 혜택인 10만원과 T에코폰 할인 17만원(A급 기준) 등 최대 27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LTE 기기변경 혜택 대상은 2011년 2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이며 대상 여부는 SK텔레콤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생활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가입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장을 병들게 하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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