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3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점유율 53%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1260만대)보다 40만대 이상 더 많이 팔았다.
효자는 지난해 4월 출시했던 `갤럭시S2`였다.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대, 2개월 만에 200만대를 판매하는 등 2010년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S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였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480만대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갤럭시노트`는 한 달 만에 25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국내 LTE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일 개통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전체 시장 규모를 2500만대로 집계했다. 이는 2010년(2400만대) 대비 4%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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