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택시 잡기가 제일 힘든 시간대는 토요일과 평일 저녁 9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콜택시 100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시간대별 택시 이용 통계를 살펴보면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가 승객탑승률(22.7%)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대가 21.1%로 뒤를 이어었다.
택시 한 대당 승객의 이용 빈도는 하루 평균 33.7회였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6.6회로 가장 높으며, 월요일이 가장 적은 31.1회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가장 택시를 많이 타는 곳으로는 강남역 부근이 선정됐다. 이어 신촌, 건대 입구, 서울역, 용산역,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인근에서도 택시 탑승이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를 타고 이동해 내리는 하차지점이 가장 많은 곳도 강남 중심가였다. 강남은 하차횟수가 높은 상위 10곳 가운데 총 일곱 군데를 차지했다. 반면 강북에서는 서울역, 남대문, 건대 입구 등 제한된 지역에 하차 지점이 분포돼 강남과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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