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09일 08시 4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 산업은행 전일 중국이 25bp 금리 인상을 했음에도 뉴욕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NDF환율은 하락했다. 10일 열리는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에 촉각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통화 절상기대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겠으나 1100원 당국 매수 개입 경계로 1100원 근처에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은행 어제 춘절 연휴 마지막날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으나 시장이 예상하던 수준이었고 도리어 중국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으로 보는 면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7거래일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위안화 절상압력을 높이고 아시아 주요통화 특이 우리나라 원화에도 절상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은 중국이 춘절 연휴를 끝내고 영업을 개시하게 되므로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환율과 상하이 증시의 흐름 등에 따라서 달러-원 환율의 1100원 하향 돌파 시도가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따라 하락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대구은행 중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일도 역외 세력의 달러 매도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으로 결제가 꾸준하나 지난 달 수준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아니고 아직 네고물량은 등장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수급은 일방향으로 쏠리지 않는 분위기다. 아시안 커런시 역시 강한 모습 보이고 있어 금일도 아래쪽으로 완만하게 흐르는 분위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속도조절용 스무딩 오퍼레이션도 예상된다.
◇ 우리선물 중국 금리 인상의 제한적 영향과 뉴욕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의 여파로 역외환율이 1100원 부근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금일 역시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긴축이 불확실성 해소 인식과 금통위 경계, 박스권 하단 이탈 이후 숏마인드 우세 속에 하락 분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개장 초 낙폭 확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는 점은 시장의 레벨 경계가 상당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더불어 시장에 등장한 당국의 미세 조정 속에 이 같은 경계심은 더욱 강화되며 환율 하락 시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1100원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