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콤비 냉장고, 유럽 10개국서 출시

동급 최대용량, 에너지 효율 높여
  • 등록 2010-07-01 오전 11:02:00

    수정 2010-07-01 오전 11:02:0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콤비 냉장고를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10여 개 국가에 대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출시할 콤비 냉장고는 총 8종 30여 개 모델. 콤비 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에,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의 냉장고를 말한다.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유럽 냉장고시장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가 유럽에 출시하는 대표모델인 385리터급 콤비냉장고는 내부 용량을 약 50리터 넓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투 톤 컬러`를 채택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획득, 기존 A등급 제품보다 전력소비를 45% 가량 줄였다. LG전자가 선보일 콤비냉장고 제품 가격은 899유로~1399유로다.

한편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소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 입구를 높이 5미터의 대형 냉장고로 꾸몄다. (사진)

산 미구엘 시장은 마드리드 중심부이자 역사적 상징인 ‘마요르 광장(Plaza Mayor)’에 인접한 스페인 전통 식료품 시장이다.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본부장 사장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기농 식료품 시장이 통째로 냉장고 안으로 들어 온다는 것을 형상화해 LG냉장고의 친환경 이미지, 대용량 및 신선보관 기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LG전자의 그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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