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퓨쳐시스템(039860)이 미국계 신약 개발 회사인 렉산(Rexahn Pharmaceuticals, Inc.)이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영업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퓨쳐시스템은 전일보다 4.58%% 상승한 9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전일 렉산의 신약후보 3종에 대한 독점적 개발, 제조, 특허권 등 영업권을 341억원에 오는 6월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퓨쳐시스템은 영업양수와 함께 렉산을 대상으로 양수 금액과 같은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렉산은 유상증자뒤 퓨쳐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된다.
렉산은 지난 2001년 설립돼 현재 미국 메릴랜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말 현재 부채 56억1200만원, 자본 46억5000만원으로 자산 규모는 102억1700만원이다. 또 지난해 2억5300만원의 매출에 60억54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번에 퓨쳐시스템으로 양도된 세가지 신약들중 함암제 0201는 임상 1상이 진행중이고 항암제 0047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항우울증제 10100도 전임상 단계다.
한편 코스닥 상장업체인
렉스진바이오텍(065170)은 지난해말 현재 렉산 지분 10.3%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3년 렉산으로부터 항암제 0201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사들여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