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세운상가 재개발지역 땅값은 2003년 4월부터 2004년 4월까지 1년간 평당 4000만원에서 평당 6000만원으로 50% 상승했다. 왕십리 뉴타운 예정지의 경우 평당 1000만원에서 평당 2000만원으로 100% 올랐다.
부동산 값이 오르면서 거래도 활발했다. 2002년 7월 청계천 복원발표 후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2002년 상반기에는 1172건이던 것이 하반기에는 1334건으로 증가했다.
시정연 임희지 부연구위원은 "청계천 주변 땅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복원이 끝나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