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개인과 ‘사자’로 돌아선 기관이 각각 104억 원, 44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547억 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화 강세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격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 속 반도체 종목이 광범위 하게 하락한 것도 부정적 요인”이라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종이목재가 1.61% 오르는 중이다. 전기가스가 0.14%, 운수장비가 0.02%로 강보합세다.
반면 건설업은 1.39%, 철강급속이 1.33%, 의약품이 1.32%, 섬유의복이 1.25%, 운수창고가 1.21%, 의료정밀이 1.14%, 증권이 1.07%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0.68%, 현대차(005380)가 1.06% 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는 1.00%, SK하이닉스는 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8%, NAVER(035420)가 1.22%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대성에너지(117580)가 7%대 상승 중이며 대동전자(008110), 한국석유(004090), 삼정펄프(009770)가 5%대 이상 오르고 있다. 웰바이오텍(010600),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5%대 이상 하락 중이며 유엔젤(072130), 인바이오젠(101140), 태경케미컬(006890) 이구산업(025820) 등도 3%대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