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댈러스 제조업 활동지수 전월 대비 둔화

8.1로 전월 11.8보다 하락…시장 전망 15.0 하회
원자재 가격 지불지수 66.2로 높아…전월 82.1보단 하락
  • 등록 2021-12-28 오전 9:20:04

    수정 2021-12-28 오전 9:20:0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지수가 전월보다 둔화됐다.
GM 생산 공장. (사진=로이터)


27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2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8.1로 전월 11.8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5.0으로 이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다.

세부지표를 보면 제조업 생산지수는 26.7을 기록해 전월 27.4보다 소폭 낮아졌다. 신규 수주지수도 19.6에서 18.1로 약간 내렸지만, 평균 수치인 6.7을 크게 웃돈 상태다.

수주증가율 지수는 13.4로 전월 16.8보다 낮아졌다. 출하지수도 24.3에서 19.1로 비교적 크게 낮아졌다. 반면 설비가동률 지수는 전월 26.4에서 27.8로 소폭 올랐다.

고용 상황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고용지수는 30.9로 나타나 전월 28.5보다 높아졌다. 이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원자재 물가 상승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자재에 대한 가격 지불 지수는 66.2로 전월 82.1보다 하락했다. 최종 상품에 대한 가격 수용지수는 42.3으로 전월 42.1보다 상승했다. 이 역시 역대 평균 7.7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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