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오세훈 뻔한 거짓말, 쓰레기"…국힘 "저급하다"

  • 등록 2021-03-27 오후 2:20:03

    수정 2021-03-27 오후 2:20:0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시장에서 진행된 박영선 후보 유세 현장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윤 의원은 “4월 7일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셔야 한다, 내곡동 땅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냐, 아니냐. 자기가 개발계획 승인해놓고 ‘내가 안 했다’고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냐, 아니냐”고 물으며 “쓰레기”라고 자답했다.

오 후보가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을 거론하며 “우연히 엘시티 분양받았다는데 이거 거짓말이죠? 우연히 아래위로 로열층 딱 맞춰 갖게 됐다는데 거짓말이죠?. 다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법사위원장으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지금 국민의힘이 공천한 후보들은 시장실로 가기보다 검찰 조사실에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맞습니까“라며 해당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후보들이 형사조치를 받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의원 유세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묻지마’ 흑색선전으로 모자랐는지 역대급 막말이 등장했다. 상임위 회의장에서도 틈만 나면 막말을 쏟아낸 전력이 있었지만, 시민들이 빤히 지켜보는 순간조차 이런 저급한 단어를 쓸 줄 누가 상상이나 했나“고 되물었다.

윤 대변인은 ”우리 편이 아니면 ‘쓰레기’라 여기는 지긋지긋한 편가르기다. 증오를 먹고 크는 망국적 편가르기를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