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사상 최고 경신…韓 배당락에 하락 출발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 등록 2020-12-29 오전 8:03:38

    수정 2020-12-29 오전 8:03:3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이 29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애플(+3.58%), 아마존(+3.51%), 페이스북(+3.59%) 등 대형 기술주 중심 윈도드레싱으로 추정이 되는 강세가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탄절 연휴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몽니를 부리던 미국 추가 부양책안 및 예산안에 서명했고, EU(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등 사회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재원 연구원은 “연말시즌으로 거래량은 적었지만, 대형 기술주들을 향한 쏠림 현상으로 지수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 전환, 러셀 2000(-0.38%)과 반도체지수(-0.22%) 약세 등 지속적인 차익 실현 욕구로 인한 매물이 출회되는 등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0.6% 내외의 하락 출발이 예상됐다. 배당기준일이 28일로 마감되며 이날부터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져 매물이 쏟아지는 배당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환율의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095.86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의 경우 2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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