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대교문화재단-서울시교육청 업무협약식’에서 문용린(왼쪽) 대교문화재단 이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경계선 지능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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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서울시교육청과 경계선 지능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초·중·고등학교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해 △맞춤식 인지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습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지원 △포럼 개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표준화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IQ) 71~84 사이로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린 학생을 뜻한다.
대교문화재단은 대교와 함께 만든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을 통해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사회성과연계채권(SIB·Social Impact Bond) 1호 사업인 경계선 지능 아동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으로 인식이 낮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경계선 및 학습부진 등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