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제로이드’와 ‘더마비’의 매출 호조를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8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네오팜의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9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에서 제로이드와 바디케어 제품인 더마비가 각각 전년 대비 40%, 54%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비라이프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킨케어(아토팜·제로이드)제품은 소비 연령층 확대 및 계절 변동요인 축소와 제로이드의 병원 커버 지속 확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리얼베리어 등 올해 3월 출시한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타겟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하절기 제품으로 계절성 축소 및 마케팅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바디케어(더마비) 제품은 중저가로 수익성이 낮아 비용 축소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중국향 매출은 킹킹 그룹과의 유통 계약 해지가 상반기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점진적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