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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가 본격 회복 궤도에 진입했고 내년에는 연간 1억명 처리가 가능한 베이징 신공항이 개장한다”며 “정치적 긴장만 없다면 한국은 인프라 구축, 소득 증가, 인접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 해외여행 수요 증가 수혜국”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규제로 월평균 30만명대였던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최근 40만명대로 회복했다. 또 중국 민용항공총국에 따르면 2015년 207개인 민수용 대형공항은 2020년 260개까지 늘어난다. 그는 “내년 10월 개장 예정인 베이징 신공항은 연간 수용 가능한 여객 규모가 1억명에 이른다”며 “인천에서 비행시간 2시간 이내인 베이징 공항 증설은 중국 동북 지역의 해외 관광 수요를 진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오픈 카지노 허용, 제주-영종도 오픈 카지노 전환 등을 둘러싼 이슈에 방어력이 가장 강한 사업자는 파라다이스라는 평가다. 강원랜드(035250)는 지리 여건을 따졌을 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중국 관광객 증가 수혜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달말 오픈 예정인 1-2차 시설은 ‘조금 큰 카지노’일 뿐인 현재 파라다이스시티를 진정한 복합 리조트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