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진입..목표가↑-NH

  • 등록 2017-11-03 오전 8:08:26

    수정 2017-11-03 오전 8:08:2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진입 가시성이 높아졌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료 유입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진입 가시성이 높아져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으로 목표주가 상향 및 제약업종 톱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 롤론티스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227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102.2%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JVM 품목 매출 인식으로 북경한미 실적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 3분기 개별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6.8%, 27.6% 증가했다.

불확실성 해소로 에페글레나타이드 가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사노피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동사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이 4분기 개시 예정으로 표기됐다”며 “사노피의 연내 임상 3상 개시 의지가 확인되면서 영업가치 2조4236억원, 비영업가치 3조8240억원, 순현금 307억원을 적용한 적정 시가총액은 6조2783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롤론티스 미국 3상 탑 라인 데이터(Top-line data) 발표로 R&D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또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총 3건의 전임상 파이프라인이 신규로 임상 1상 진입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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