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김치 유산균 첨가한 빵·케이크 '첫선'

CJ제일제당 연구소가 개발한 CJLP-133 첨가한 '유산균 시리즈' 출시
  • 등록 2016-08-30 오전 8:43:46

    수정 2016-08-30 오전 8:43:4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김치 유산균을 첨가한 빵과 케이크를 자사 제품군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뚜레쥬르는 인기 제품에 유산균을 첨가한 ‘유산균 시리즈’로 빵 3종과 케이크 3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사용한 유산균 ‘CJLP-133’은 CJ제일제당(097950)이 7년 간의 연구 끝에 김치 유산균에서 추출한 것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품원료(NDI)로 등재하고 해외 10개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일 만큼 양질의 유산균이다. CJLP-133은 면역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효과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뚜레쥬르 유산균 시리즈 빵 제품류는 연유크림과 팥앙금을 넣은 ‘연유 만난 단팥빵’과 호두 바게트 사이에 고소한 버터크림을 넣은 ‘호두연유바게트’ 등으로 부드럽고 달콤해 평소 아이나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가격은 권장소비자가로 1000~2500원이다.

상큼한 블루베리잼과 요거트 무스가 어우러진 ‘떠먹는 블루베리 요거 케이크’(2만 4000원)와 블루베리 무스와 치즈 무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상큼 블루베리 치즈무스’(2만 2000원) 등도 유산균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 했다.

뚜레쥬르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담당한 직원이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빵을 먹을 수 있도록 유산균을 제품에 접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맛있는 빵을 아이들은 물론 모든 고객에게 좀 더 건강하게 제공하자고 하는 마음을 담아 유산균을 첨가한 빵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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