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택시드리벌' 단 2주간 앙코르 공연

배우 김민교 원캐스트로 출연
2월 6~21일 유니플렉스 1관
  • 등록 2016-01-12 오전 8:24:02

    수정 2016-01-12 오전 8:27:26

연극 ‘택시드리벌’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택시 드리벌’이 관객의 사랑에 힘입어 2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2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앙코르 공연된 바 있는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 작품이다. 지난 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화려하게 부활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39살 노총각 택시기사 ‘덕배’의 하루 일과를 통해 팍팍한 도시 생활의 고충을 코믹하고 직설적으로 풀어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김민교가 주인공 덕배를 원캐스트로 연기한다.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 역은 지난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남보라·김주연·이채원이 다시 한번 연기한다. 코믹함을 선사할 ‘어깨’ 역에는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는 김수로·강성진·박준서·김동현과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조영규가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정상훈, 서지유, 채동현, 류경환 등이 출연한다. 앙코르 특별 할인가로 R석 5만5000원, S석 3만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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