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광고효과 톡톡-삼성

  • 등록 2015-03-20 오전 8:09:46

    수정 2015-03-20 오전 8:09: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의 미국 광고 영향으로 매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시작된 미국 시장 내 온라인 광고와 2월 시작된 국내 시장 TV 광고 영향으로 미국과 한국 시장의 서머너즈워 매출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힘입어 하락세를 겪던 iOS 매출 순위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억원 수준에서 유지되던 서머너즈워의 1분기 일매출은 7억6000만원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된다. 3월에 도입된 ‘길드전’ 역시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여 2분기부터 매출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서머너즈워의 매출 비중은 75.6%에 달했으나, 1분기에는 새롭게 출시된 ‘소울시커’의 글로벌 흥행과 낚시의 신의 국내 매출 증가로 71.6%로 하락할 것”이라며 “단일 게임의 높은 매출 의존도는 그 동안 컴투스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 받아왔으나, 신규 게임의 흥행으로 이에 대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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