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청약률 평균 422대 1 기록

  • 등록 2015-02-04 오전 8:48:03

    수정 2015-02-04 오전 9:50:29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최고의 성적이 나왔다. 주인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 내놓은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을 통해 인터넷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72실 모집에 7만 2639건 몰리며 평균 422.3대 1, 최고 80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2년 4월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접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인터넷으로 청약접수한 단지 가운데선 전국 최고의 경쟁률이다. 그동안은 2012년 8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나온 ‘호수의 아침’ 오피스텔이 평균 청약경쟁률 75.9대 1로 가장 높았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이보다 5.5배 높다.

하지만 인터넷 청약 이전인 2007년에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평균 경쟁률 4885대 1을 기록해 당시 ‘로또텔’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928가구 분양 당시에도 최고 1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한 바 있다. 이는 광교신도시 내 분양단지 중 최단기간 마감 기록이다.

오피스텔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77㎡에서 나왔다. 30실 모집에 2만 4014건이 신청해 최고 800.4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4베이 판상형,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적용되며 타운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설계로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투룸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41㎡ 72실도 2만 4343건, 전용 53㎡ 70실에도 2만 4282건이 접수돼 각각 338.1대 13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장영우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 내 공급이 많았던 중대형 아파트와 원룸형 오피스텔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D3 블록에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에 아파트 92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전용면적 41㎡, 53㎡, 77㎡)의 남은 분양 일정은 6일 당첨자발표, 9~10일 계약이 진행된다. 전용 41㎡, 53㎡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전용 77㎡는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가 지원된다. 167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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