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북한 인권법 조속 처리해야”

  • 등록 2013-12-18 오전 9:39:52

    수정 2013-12-18 오전 9:39:52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 사형 사건과 관련, 북한의 공개처형 중단을 촉구하며 국회 계류 중인 북한 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공개처형을 비롯한 정치적 목적의 사형 집행을 무엇보다 중단해야 하고 우리 정치권도 북한 인권에 대해 인류 보편적인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전격적인 처형에 대해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열악한 북한 인권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북한 정권이 국제 인권 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며 “북한도 유엔에 가입한 이상 ‘모든 사람은 법정에서 평등하고 공개적인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세계 인권선언에 구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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