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은 8일 회원 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9.5%가 적정한 담뱃값 인상액으로 500원을 꼽았다. 이어 1000원이 6.1%, 2000원이 1.7%, 2000원 이상이 2.6%였다 .
또한 담배값 인상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점에 대한 질문에 80.9%가 ‘흡연자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제일 우선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부의 금연정책’을 먼저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했다.
이연익 아이러브스모킹 대표운영자는 “정부의 합리적인 담뱃값 정책을 위해 흡연자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흡연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할 수 있는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인상 논의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