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중동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확산, 주식시장에도 악재가 됐고 어느새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이탈, 발밑으로는 200일 이평선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맞이하는 3월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전약후강`이다. 3월 전망의 핵심 단어를 꼽자면 `변동성`과 `기회`가 그것이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 3월에도 이어지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것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임을 유추해낼 수 있다.
중동의 정정불안을 비롯한 대외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감안, 코스피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악재가 점차 완화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수가 2100선 안팎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추천업종 역시 경기모멘텀이 부각되는 IT를 비롯해 화학, 철강, 에너지 등이 주로 꼽혔다.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인 건설주 역시 적지 않은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으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 보험과 금융주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업종으로 선정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한 모멘텀은 국내수출과 미국 모멘텀"이라며 "따라서 IT섹터를 선두로 화학, 자동차, 정유업종에 대한 관심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에 실린 내용입니다. (2월28일 오후 5시판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