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올해부터 암환자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개설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받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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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는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체중감소를 막아 치료효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암환자가 수술후 합병증 없이 식사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영양교육을 통해서 소화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쿠킹클래스는 시연회와 시식회를 통해 실제적 교육으로 실천력 향상에 비중을 높였다. 실제로 시식에 직접 참여한 환자들은 식사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양 교육실 일평균 환자수가 47건에서 9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났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를 위한 암환자 맞춤 식단제를 운영하고 있다. 암환자를 위한 `Food & Cooking` 페스티벌을 개최해 암환자들의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