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텔레마케팅 걱정 끝''...''레코딩 프로'' 출시

12월부터 TM 영업시 녹취시스템 설치 의무
좌석당 임대료 1만원
  • 등록 2008-10-07 오전 9:36:14

    수정 2008-10-07 오전 9:36:1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12월부터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강제 부과되는 TM(TeleMarketing)업체들의 녹취시스템 구축이 저렴하고 간편해졌다.

LG데이콤(015940)은 7일 저렴한 비용으로 별도의 백업장비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능한 TM용 녹취전용 컨택센터 ‘레코딩 프로(Recording Pr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레코딩 프로(Recording Pro)’는 기업 TM시 고객동의에 의한 증거확보 차원에서 필요한 녹취를 주요기능으로 한 임대형 컨택센터 서비스다. 녹취파일 저장 및 관리기간은 1년이다.


‘레코딩 프로’ 서비스는 녹취는 물론 통계관리, CID, 고객정보관리 등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좌석당 월 1만원이면 가능하다. 기존 녹취용 컨택센터 구축에는 좌석당 월 50~100만원, 임대시 10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레코딩 프로’는 TM시 전국 3분 38원, 이동전화 10초당 11.7원(기존대비 20% 저렴) 등 저렴한 인터넷전화 요율이 적용된다. 때문에 통화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상담사 및 본지사간 통화료도 무료다.

설치 및 사용도 매우 간편하다. PC에 상담사용 소프트웨어 설치 후 전용전화기(별도 구매)를 연결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PC화면에서 ‘저장’버튼을 누르면 중앙서버와 상담원 PC에 동시 저장, 녹취할 수 있다. 때문에 별도의 백업 장비를 둘 필요가 없다. 녹취파일은 고객명 또는 전화번호명으로 검색할 수 있다.

박학래 전화사업부 상무는 ““이번 출시한 서비스는 고비용 녹취 서비스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이같은 고객수요를 충족시키고 녹취전용 컨택센터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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