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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는 올해 매출액 13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00%, 250%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달 말 신한이엔씨 합병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 신한이엔씨는 코크스 이동차 등 제철설비, 오일샌드 마이닝설비, 질소산화물(NOx) 제거설비 등을 제작하는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우량 계열사들의 약진도 기대된다. 100% 자회사인 삼양감속기는 지난해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이 인정받으며 매출액 700억원과 영업이익 7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 계열사간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케이아이씨를 중심으로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중견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사업 부문의 노하우와 우량 자회사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