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강정원 행장 연임은 주가에 긍정적-도이치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도이치방크는 28일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강정원 행장의 연임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스캇 리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강 행장의 연임은 경영전략의 연속성과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국민은행은 고배당 또는 자사주매수 등을 통해 자본효율을 개선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로의 변신과 브로커리지 및 보험사 인수를 통한 비금융부문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국민은행 주가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신용카드 대출 회복세와 자본효율 개선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저녁 은행장 후보군에 대한 자격 검토를 거쳐 강 행장 연임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강 행장 연임 안건을 승인하고, 다음달 3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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