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 철강회사인 타타가 영국 웨일즈 철강회사인 코러스(사진) 인수에 나선데 이어 브라질 철강회사인 CSN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타타스틸은 코러스에 인수제안금을 43억파운드(80억달러)로 높일 것으로 관측됐다. CSN은 지난 17일 코러스 주주들에 주당 4.75파운드를 제안, 타타가 지난달 20일 4.55파운드를 제시한 것보다 높은 액수를 불렀다.
전문가들은 코러스 인수가 업계에서 덩치를 키운다는 것 외에도 유럽시장에서 포드 등 주요 자동차 기업에 철강 공급권을 따낸다는 의미가 있어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이번 브릭스(BRICs) 철강 자본의 영국 철강회사 인수 딜은 미탈이 383억달러에 아르셀로를 인수한 이래 업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